It is Another Beautiful Day in Paradise!


먼저 부족한 자를 파사데나 장로교회의 새가족으로 불러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시카고를 떠나 부름받은 파사데나를 향하여 가족들과 차로 오면서 여러 주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몇 유명한 명소들도 방문했습니다. 그랜캐년같은 곳은 그야말로 감탄 그자체였습니다. 그러나 기이하고 아름다운 관광지들보다 제 마음에 잊혀지지 않는 것은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루는 호텔에서 일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방을 청소해주시는 housekeeper였습니다. 이 분은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합니다. 손님들이 떠난 방을 정리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남들보기에는 그다지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있는 일입니다. 조금은 운전으로 지쳐 아무 생각없이 복도에서 마주친 호텔직원에게 ‘How are you?’라는 저의 질문에 그분은 놀랍게도 ‘It is another beautiful day in paradise!’ 라며 밝은 미소로 대답했습니다. 바로 오늘이 패러다이스에서의 또 다른 하루라는 것입니다.

갑자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할 때 그분은 그리 좋은 직업을 가진 자는 아니지만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도 행복한 자였습니다. 하루 일을 시작하는 이 분의 마음에는 감사와 기쁨이 넘쳤습니다. 평범한 하루 어쩌면 지루할 수있는 환경속에서 만족하며 감사하는 태도가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저에게 앞으로 필요한 마음이었습니다. 파사데나 장로교회를 섬기면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매일 매일의 감사와 기쁨의 마음일 것입니다. 사람과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늘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가 끊이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파사데나 교회 성도님! 특별히 어렵고 힘든 가운데 있는 성도님들에게 도전합니다. 천국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침에 눈을 뜰때 ‘It is another beautiful day in Heaven’이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을 지키되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저와 함께 하나님의 집을 기쁨과 사랑으로 지키는 ‘House Keeper’ 로서의 사명을 함께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파사데나 장로교회가 그저 잠시 머물다가 떠나는 명소가 아닌 항상 찾아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사랑과 위로의 천국의 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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